이불 속으로 얼굴을 파묻은 꿈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새로운 상황으로 바뀔 것 같은데도 아직 바뀔 기미를 보이지 않아 초초한 마음인 상태임을 나타낸다. 논문이 통과되기를 기다리게 된다든지 학업이 이어질지 걱정된다든지 사업에 변화를 기대한다든지 하는 마음을 나타내 는 꿈이라고 할 수 있다. 그러나 기다리는 변화는 한동안 없을 것이며, 이불을 떨치고 일어섰다면 가까운 시일에 변화가 올 것이다.
꿈 속에서 처음에는 K라는 사람이었는데 다시 보니 P라는 인물로 바뀌어 보였더라는 꿈은 흔히들 꾸게 되는 꿈이다. 이것은 현실에서 하던 일의 성격이나 일거리 또는 외면적인 간판, 명칭 등이 바뀌는 꿈이다. 생활 속에서 늘 하던 일들이 전혀 다른 일로 바뀌어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것을 암시하는 꿈이기도 하다.